지식의 보고 도서관, 게임쪽에서도 도서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1999년 부터 운영되고 있었지만 아직까지도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 바로 게임도서관입니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산하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게임에 관련된 단행본, 정기간행물, PC게임, 비디오게임, 휴대용게임, 음향자료, 영상자료, 보드게임 등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월드컵 경기장이 있는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문화콘텐츠센터' 2층에 자리 잡고 있는 '게임도서관'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과연 어떤 곳인지 많은 사진과 함께 소개합니다.



▷ 게임 도서관은 어떻게 찾아갈 수 있나?

게임도서관을 찾아가기 위해서 약도를 먼저 확인해 봅시다.
게임도서관이 위치한 문화콘텐츠센터의 웹사이트나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웹사이트의 '게임도서관'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6호선 수색역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보로 걸어갈 경우 20-30분이 소요됩니다. 연인이나 친구들과 함께 간다면 걸어가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문화콘텐츠센터에 도착해 2층으로 올라가면 게임도서관을 찾을 수 있습니다.




[ 먼저 약도를 확인합시다. [ 한국게임산업진흥원 공식홈페이지 ] ]





[ 지하철 6호선 수색역 2번 출구로 나와 길을 건너면 버스 정류장이 보입니다. ]





[ 아무 버스나 타고 상암DMC 홍보관에서 내리면 됩니다. ]





[ 버스에서 내려서 만날 수 있는 풍경입니다. 타고 온 버스가 보입니다. ]





[ 버스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오른쪽으로 길이 보입니다. ]





[ 모퉁이를 돌면 문화콘텐츠센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 1층의 안내판에서 게임도서관은 2층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올라가야죠. ]





[ 게임도서관의 입구가 보입니다. 이제 들어가볼까요? ]




▷ 게임 도서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조금은 작아보이던 문으로 들어서면 정면으로 각종 게임들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눈에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가방을 맡길 수 있는 사물함이 보입니다. 그리고 빼곡히 들어선 각종 게임 도서와 게임타이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최근 게임 소식지 및 신문을 볼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들어온 입구 앞에는 게임도서관 안내 및 대여, 반납을 위한 데스크가 있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가방을 사물함에 넣어두어야 합니다.
100원 짜리 동전을 넣고 사물함에 가방을 비롯한 무거운 짐들을 넣으세요. 게임 도서관에서는 가방을 들고 다녀선 안됩니다. 혹여 오해를 살 수 있으니 꼭 넣어두세요.

자 이제 게임 도서관 곳곳을 살펴보겠습니다.




[ 들어와서 정면으로 보이는 게임 시연 장소입니다. 몇몇 학생들이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





[ 들어온 입구입니다. 도서 대여 및 반납, 안내가 필요하면 이곳에서 처리합니다. ]





[ 오른쪽으로 많은 게임 타이틀 및 게임 관련 도서가 보입니다. ]





[ 최근 게임 관련 정기간행물은 보기 쉽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





[ 오늘 날짜 신문들도 볼 수 있습니다. ]








[ 유명 패키지 게임 및 게임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





[ 게임업계에 종사하는 분이라면 관심 가질 '게임 시장 보고서'도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





[ 국내외 게임관련 최신 정기간행물을 다양하게 볼 수 있습니다. ]





[ 게임도서관의 이용방법을 확인해보세요. ]





[ 게임도서관에 정리된 수많은 도서와 게임 타이틀을 살펴보죠. ]





[ 게임과 관련된 최신 전문서적들 ]






[ 고전작부터 최신작까지 PC용 패키지 게임들 총망라 ]






[ PC, XBOX360, PS2, PS3, PSP, DSI 등 플랫폼별로 많은 게임들이 모여있습니다. ]





[ 게임관련 포스터들도 한쪽에 정리되어 있지만 꺼내 보기는 조금 불편하네요. ]






[ 논문 분위기의 책장, 그러나 과거 발행된 정기간행물이 종류, 시기별로 정리된 곳이죠 ]





[ 근래의 간행물들은 아직 묶이지 않고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





[ 게임 관련 소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워크래프트 소설이 보이는군요. ]





[ 전문적인 게임제작 관련 단행본들이 항목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





[ 문화관광체육부가 매년 발간하는 게임백서도 년도별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





[ 게임과 관련된 애니메이션 DVD나 만화책도 빼놓을수 없겠네요. ]





[ 게임도서관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복사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 점심 시간이 되자 게임을 즐기러 찾아온 주위의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






[ PC 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콘솔 게임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 부모님과 함께 찾아온 학생들이 Wii 게임에 빠져 있네요. ]




▷ 한번쯤 게임도서관을 찾아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직접 찾은 게임도서관은 정말 볼 것 많고 쾌적한 곳이었습니다. 매니아들의 두 눈이 부릅떠질만한 한정판 게임 패키지나 잡지가 수두룩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게임 제작 및 게임 업계에 종사하는 분이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수많은 전문 서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회원이 되면 게임도서관에 있는 단행본들을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록 가입을 위해서는 1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이 필요하지만, 언제든 회원 탈퇴시 돌려받을 수 있는 보증금이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을 것 같습니다. 플랫폼 별 다양한 게임들, 쉽게 찾기 어려운 보드게임들을 즐겨볼 수 있다는 점 또한 게임 도서관의 큰 장점입니다.

인터넷과 연동되어 한국게임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게임도서관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꼭 방문하지 않더라도 소장된 도서를 검색해볼 수 있고, 회원들은 인터넷을 통해 도서 대출이 가능합니다. 만약 자신에게 필요한 자료가 없다면 희망자료신청을 할 수도 있습니다.



[ 한국게임산업진흥원 게임도서관 홈페이지 ]



그러나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렇게 좋은 정보를 한 곳에 모아놓고도 하루 평균 40여명의 사람들만 찾는다고 합니다. 게임도서관은 평일에만 운영되며 열람시간 또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적이기 때문에,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나 게임도서관 주변 직장인을 제외하고는 이용이 쉽지 않다는 점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또한 대여가 가능한 실제 회원수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라는 점도 아쉬운 현실입니다.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국내에서는 쉽게 구하기 힘든 외국 서적이나 잡지 등을 보고 싶으시다면, 구하기 어려운 게임들을 해보고 싶으셨다면, 게임도서관을 찾아가 보세요. 잘 갖춰진 게임도서관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



Inven Ntter - 공민환 기자
(Ntter@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