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Electronic Arts)는 2월 19일 게임 제작사인 스파이시 호스(Spicy Horse)와 PC용 게임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American McGee's Alice)'를 바탕으로 하는 신작 타이틀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원제 : American McGee’s Alice in Nightmare)는 2000년 EA에서 발매한 PC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원작으로 하여 악몽과 같은 엽기적인 형상의 앨리스를 등장시킨 아메리칸 맥기(American McGee)라는 게임 개발자의 이름을 널리 알린 게임이다. 아메리칸 맥기는 현재 중국 상해에 위치한 스파이시 호스사에서 수석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의 귀환(The Return of American McGee's Alice)'이라는 타이틀로 발표되었으며, 계약 발표와 동시에 공개된 원화에서는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앨리스가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의 후속작임을 알려주고 있다.


발표된 계약 내용에 따르면 신작은 PC/플레이스테이션3/Xbox360으로 발매될 예정이고 발매 시기는 정해져 있지 않으며, 발매일이 결정되는 대로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퍼블리싱 계약 발표와 함께 스파이시 호스의 아메리칸 맥기는 '이번 새로운 프로젝트의 계약으로 인해 나를 포함한 앨리스의 팬들의 꿈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창의적인 환경과 자유도를 EA가 제공해 준 덕에 전작을 아름답고 대담한 게임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거울 속으로의 여행에서는 보다 흥미진진한 모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을 약속드린다.'는 언급을 했다.


또한 EA는 '앨리스 시리즈의 후속작을 아메리칸 맥기 및 스파이시 호스와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앨리스 시리즈는 아메리칸 맥기가 그가 가진 혁신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더욱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게임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Inven Fact - 이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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