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5일(금) 대규모 업데이트가 되는 메탈레이지...


이번 업데이트 '놈들이 온다'의 큰 이슈는 신규 모드가 추가 된다는 것이다. 추가되는 모드는 유저 VS 유저의 전투가 아닌 유저 VS 컴퓨터(인공지능)과의 전투다. 컴퓨터? 인공지능? 전투?


새롭게 추가 되는 모드가 PvE인것은 알겠는데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지고 진행 된다는 걸까?


아직 비밀의 장막으로 가려진 PvE 모드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인벤에서는 게임하이를 직접 방문하여, 메탈레이지 이미현 PM을 만나 보았다.




[ ▲ 메탈레이지 이미현 PM ]




▶ 5월 15일 대규모 업데이트로 PvE 모드가 새롭게 등장하는데, FPS는 다소 생소한 느낌이다. PvE 모드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달라.


기존 메탈레이지의 등장한 모드의 대부분은 팀원들이 협력하여 상대방을 처치하거나, 특수한 미션을 수행하는 PvP(유저 VS 유저)형태였다. 이번에 추가되는 PvE 모드도 유저들이 서로 협력해야 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상대 유저를 상대하는 것이 아닌 컴퓨터(인공지능 기체)를 상대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PvE 모드는 기본적으로 방어전 형태를 가지고 있다. 유저들은 팀을 구성하여 쳐들어 오는 적의 기체(인공지능)로부터 아군의 주요 거점을 방어하는 것으로 최대 8명의 유저가 함께 할 수 있고 상당한 수의 적 기체가 쳐들어 오기 때문에 유저들간의 연계가 상당히 중요하다.


PvE는 총 10라운드로 구분되며, 각 라운드마다 지정되어 있는 특정 미션(방어 등)을 수행하면 다음 라운드로 이동 할 수 있다. 최초 1라운드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쉽지만 라운드가 올라가면 갈수록 난이도 역시 증가한다.


사실 PvE 모드는 그 동안 메탈레이지를 아껴주고, 사랑했던 유저들의 바람으로 만들어지게 된 것이며, PvP 혹은 FPS에 익숙치 않은 라이트 유저들도 충분히 메탈레이지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끔 개발 되었다.




▶ PvE모드에서 적으로 나오는 인공지는 기체가 두 종류 공개 되었다. 이외에도 혹시 다른 기체가 있는가?

물론 다른 기체도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 된 기체는 랜더링 작업까지 완료 된 기체만 공개된 것이다.
이외에도 공중을 날아다니며 공격하는 공중 전함과 자폭, 곡사포 공격 등 다양한 형태와 특징을 가진 인공지능 기체들이 유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 ▲ 렌더링이 완료된 인공지능 기체 ]




▶ PvE 모드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기체의 인공지능은 어느정도 수준인가? 예를 들어 메탈레이지를 처음 접하는 유저가 1:1로 상대한다면?

인공지능 수준은 PvE 모드의 난이도 또는 해당 라운드가 몇 라운드냐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도록 설정되어 있다. 예를 들어 1라운드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기체의 경우 처음하는 라이트 유저들도 매우 쉽게 처치 할 수 있지만, 후반 라운드에 등장하는 기체는 인공지능이 강화되어 공략하기 만만한 수준이 아니다.


이는, 라이트 유저들도 충분히 배려하면서, 실력을 쌓은 후에는 자연스럽게 어려운 난이도에도 도전할 수 있게끔 한 것이다.




▶ PvE모드의 진행 시 받을 수 있는 보상은 어떻게 책정되어 있나?


아직 특별 보상에 대해 결정 된 부분은 없다.
하지만, PvE 모드를 즐겨도 기존의 PvP 대전과 동일한 경험치와 포인트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도 계속적으로 기존 PvP 모드와 경험치/포인트 획득 부분의 밸런싱을 조절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정확한 수치를 밝힐 수는 없지만, PvE 컨텐츠와 PvP 컨텐츠가 서로 균형을 이루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 공식홈페이지를 공개되었던 PvE 모드에서 적 기체가 특이한 외형 때문에 많은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다. 직접 해당 기체를 사용하고 싶다는 유저들도 많은데..


사실, 그런 의견들이 엄청 많았다. (웃음)
이런 부분을 개발자들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아직은 유저가 사용 가능한 기체로 업데이트할 계획은 없다.




▶ PvE 모드 외에 추가되는 업데이트가 있다면 간단히 소개해 달라.

음... 기존 PvP 모드에 새로운 맵이 추가 된다. 새롭게 추가 되는 맵은 안테나 폭파 미션 맵으로 진행은 기존의 안테나 폭파 미션 맵과 동일하지만 맵 디자인 자체가 남극을 연상하게 하는 얼음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제 조금 있으면 무더운 여름인데 메탈레이지 유저분들이 시원한 아이스 맵에서 조금이라도 더위를 이겨나갔으면 좋겠다는 개발진의 바람이다.




▶ 얼마 전 메탈레이지의 일본 진출 소식이 들려왔는데, 그 외 국가도 진출할 계획이 있나?


일본을 첫 시작으로 북미나 유럽 지역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일단은, 준비 중인 일본 서비스가 어느 정도 완료되어야 하지 않겠나. 차근차근 CBT부터 정상적인 일정을 밟아나갈 예정이다.



[ ▲ 철귀 (메탈레이지) 일본 월페이퍼 ]





▶ 일본 서비스 명칭이 메탈레이지가 아닌 철귀(鐵鬼)로 되어 인벤을 찾는 많은 유저들이 의아해 했다.


솔직히 말해서 메탈레이지 개발 당시의 이름이 철 철(鐵), 귀신 귀(鬼)자를 써서 '철귀'였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현재의 메탈레이지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한자 문화에 익숙한 일본에서는 원래 이름 그대로 출시하기로 했다. 개인적으로는 영혼이 담겨 있는 듯한 이름이라 좋아하는 편이다.




▶ 메탈레이지 인벤 가족분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이번 패치로 추가되는 PvE모드로 메탈레이지의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는 것들을 많이 추가 할 예정이니 더욱 발전하는 메탈레이지를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원래 5월 14일 업데이트 였지만,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하여 5월 15일로 연기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