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최휘영)는 2007년도 1분기 매출액 1,996억 원, 영업이익 856억 원, 순이익 624억 원을 기록하며 또 다시 최대 분기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액 13.5%, 영업이익 14.5% 성장한 수치이며 전 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63.9%, 영업이익이 83.8% 성장한 수치다.


NHN의 1분기 매출 1,996억 원을 매출원별로 살펴보면 ▲검색 매출이 1,084억 원(54%), ▲게임 매출이 504억 원(25%), ▲광고 매출이 252억 원(13%), ▲EC 매출이 126억 원(6%), 그리고 ▲기타 매출이 30억 원(2%)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NHN은 지난 1분기 네이버 서비스의 꾸준한 지표 상승에 힘입어 검색 부문 매출이 전 분기 16.8% 성장한 1,084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매출 사상 첫 1천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게임 부문 역시 ‘R2’, ‘던전앤파이터’ 등 퍼블리싱 게임의 호조와 신규 게임 서비스 추가로 전반적인 서비스 퍼포먼스가 상승하면서 매출 504억 원을 달성해 전 분기 대비 27.6% 성장하며 분기 매출 사상 첫 500억 원을 넘어섰다.


EC 부문은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과 입점 쇼핑몰의 증가로 매출액 126억 원의 성과를 올려 전 분기 대비 7.1%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배너광고 부문은 1분기 전형적인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10.8% 감소한 25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휘영 NHN 대표는 “NHN은 지난 1분기 검색과 게임, 양대 핵심 서비스의 고른 성장과 선두 지위 강화에 힘입어 다시 한 번 분기 최대 성과를 올렸다”며 “이에 따라 NHN의 연간 매출액 목표를 8,700억 원으로 9%, 영업이익 목표를 3,400억 원으로 13%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NHN의 일본 법인인 NHN 재팬(대표 천양현)은 계절적 요인과 신규 게임 서비스 런칭 연기로 인해 1분기 매출 21.5억 엔, 영업이익 3.7억 엔을 기록하여 지난 분기 대비 각각 1.2%, 5.4% 소폭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그러나 NHN 재팬은 2분기 이후 ‘콘체르토 게이트’를 비롯한 신규 게임들의 상용서비스가 차례로 예정되어 있는 등 서비스 실적 확대를 기반으로 한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법인 롄종(대표 김정호, 우궈량)은 퍼블리싱 게임의 호조세로 전 분기 대비 7.4%, 전년 동기 대비 118.2% 성장한 5,520만 RMB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8.3%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93.2% 성장한 280만 RMB를 기록했다.


한편 NHN USA(대표 김범수)는 게임 포털 서비스 이지닷컴(ijji.com)이 300만 명이 넘는 회원 수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테스트 기간을 마치고 지난 5월 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 해 내 미국 게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nven LuPin - 서명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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