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때문에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10대가 결국 유죄판결을 받았다.

미국 오하이오 주의 다니엘 페트릭(만 16세)은 헤일로3(Halo 3 | XB0X360 | FPS | 18세 이용가)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하는 부모에게 9mm 권총으로 총을 쏴 그 모친을 살해하고 부친에게 중상을 입힌 협의로 살인 및 폭행 혐의로 최종적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것이다.

2007년 10월 부모인 마크와 수잔은 지나치게 게임을 하는 아들이 게임를 하지 못하도록 헤일로3를 압수했는데, 패트릭은 몰래 아버지의 금고에서 헤일로3를 꺼내오던 중 발견한 9mm권총으로 사건을 저지른 것.

패트릭은 권총으로 부모를 거실로 불러 "깜짝 놀랄만한 것을 준비했어요. 눈을 감아보세요'라고 한뒤 머리에 권총을 쏴 모친을 살해하고 부친에게 중상을 입히게 된 것이다.

AP통신에서는 '패트릭의 변호사는 게임에 중독된 10대의 범행은 비디오 게임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판사 제임스는 게임이 문제가 아니라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며 유죄 판결을 선고했다'고 전했으며, 최종적인 형기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최대 종신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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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Ntter - 공민환 기자
(Ntter@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