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용 게임 EyePet이 독일 퀼른에서 열리고 있는 GC2009에서 플레이스테이션 부스를 통해 선보여지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2008년 GC와 2009년 E3를 통해서도 공개된 바 있는 EyePet은 Playstation Eye(플레이스테이션 아이)를 이용한 게임으로 원숭이와 비슷하게 생긴 생물이 가상의 펫이 되어 플레이어는 그 것에 옷을 입혀 꾸며 주고 먹이를 주고 함께 놀아주기도 하는 일종의 펫 육성(?) 게임이다.


[원숭이 처럼 생겼으나 정말 어떤 생물인지 정체는 잘...]



여기까지의 설명만으로는 얼핏 단순히 개나 고양이를 기를 수 있는 다마고치 형 게임과 다를바가 없어 보이지만 EyePet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플레이스테이션 아이'를 활용하여 현실의 세계를 게임 안에 담음으로서 화면에서 비춰지는 영상의 바탕에는 플레이어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가, 그리고 그 위에 EyePet의 펫이 레이어처럼 놓여지고 그로부터 더 나아가 플레이어와 펫이 직접적으로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다는 부분이다.





한 예로 플레이어가 화면을 통해 게임 내에 일부분이 된 자신의 손을 펫 쪽으로 가져가면 펫은 플레이어의 손을 인식하여 손이 근처로 지나가는 순간 폴짝 뛰어 넘는다거나

화면 가운데에 있는 블랙홀 같은 구멍쪽으로 플레이어가 손을 가져가면 펫 먹이를 담은 통이 손에 쥐어지는 것을 나타내기라도 하는 듯 화면에 비춰진 손에 찰싹 달라붙게 되고, 플레이어가 화면을 보며 손을 움직여 역시 화면에 비춰진 펫의 먹이통에 먹이를 부으면 펫은 그 먹이를 먹는 식의 리액션이 가능한 식.


또한 홍보 영상을 보면 플레이어가 글림을 그려 보여주면 그와 같은 그림을 얼추 비슷하게 그려내는 식의 따라 하기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백문이 불여일견을 위한 동영상 1 -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트레일러]



[백문이 불여일견을 위한 동영상 2 - GC2009에서 볼 수 있었던 홍보 영상]



플레이스테이션 부스의 화면에서 보여지는 홍보 영상의 귀여운 모습의 펫도 그렇지만 플레이어와 직접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가상 현실 펫 게임의 시연은 근처를 지나던 관람객들의 발목을 붙잡았다.


EyePet은 2009년 10월 유럽 발매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