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와이디온라인]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1차 비공개서비스(이하 CBT)를 진행하는 패온라인. CBT 오픈에 앞서 어떤 게임인지 살짝 맛보고자 한다.


오리엔탈 판타지 MMORPG 패온라인은 유명 작가 야설록의 총괄 지휘 아래 동양판 반지의 제왕이라 불릴 만큼 방대한 고대 아시아의 영웅담, 신화 등을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이야기꾼답게 패온라인은 방대하고 탄탄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총 5000여개가 넘는 다양한 퀘스트를 비롯해 다양한 쟁 시스템 등 CBT에 공개되는 패온라인에 대해 지금부터 하나하나 상세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 3개의 종족…이국의 군신 치우, 하국의 황제 헌원, 묘국의 귀왕 아신

▷ 이국



▲ < 이족 남, 여 >


지혜롭고 단결력이 강한 이국의 사람들은 평화를 사랑하지만 전쟁터에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


성스러운 신단수의 가호 아래 절제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왔지만 천지가 불안해지고 전쟁의 기운이 다가오면서 농사를 지으며 유유히 살아가던 이국의 사람들은 이제 칼과 도술을 연마하며 다가올 재난과 전투에 대비하기 시작하고 있다.


문양이나 문자의 필체가 절도가 있으면서도 유려하며 하늘을 숭상하고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방어적이며 단결이 강하다. 구름과 나무, 새 등의 문양을 사용한다. 새는 신의 사자라 여기며, 구름은 천계의 대지이다. 나무는 신성한 신단수 문양이 많고, 하늘의 기운을 받는 느낌의 나무가 많다.




▷ 하국




▲ <하족 남,여>


험한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온 하국의 사람들은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어려움에 굴하지 않는 강인함을 가진 민족이다.


항상 야심에 차있고 명예를 목숨보다 중하게 여기는 하족에게 세상의 혼란과 어려움은 곧 기회이기 때문에 이제 그들은 대륙의 패자가 되기 위해 진군을 시작한다.


강인하고 호전적이며, 고난과 재난에 굴하지 않는 성향으로 힘이 넘치는 필체와 대지를 숭상하고, 동물들의 강인한 능력을 지향하며 힘과 명예를 중시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동물과 나무, 가시덩굴 등의 문양을 사용한다. 건국 때 내려온 십이지신의 동물을 숭상한다.




▷ 묘국


이번 CBT에는 공개되지 않지만 아름다우면서도 위험한 땅에서 영혼의 세계를 탐구하며 조용히 지내온 묘국의 사람들은 신비롭고 은밀한 민족이며 동시에 자신의 영토와 가족을 침범하는 이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 냉혹한 종족이기도 하다.


오랜 세월 잠든 듯이 지내오던 묘족은 이제 천하의 혼란을 계기로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야심의 칼날을 갈고 있다. 섬세하고 날렵하며, 주변 사물과 남의 힘을 이용하는 데 능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


섬세하고 가는 필체를 가치고 있으며 거북과 바다를 숭상하고 단결을 잘하면서 신중하지만 기회가 오면 재빠르게 행동하고 죽음과 영혼, 귀신에 대한 깊은 이해가 문화의 근간이다. 물고기, 천구, 파도가 많다. 문양들은 모두 섬세하고 아름답게 그리며, 가는 선들을 애용한다. 물고기는 묘국의 주요 식량원이며 동시에 바다를 영적 고향으로 여기기도 하다. 등껍질 위에 대지를 얹고 있는 거북신 천구의 문양을 사용한다.





★ 어려운건 싫다. 쉬운 퀘스트 & 네비게이션


퀘스트는 크게, 전설, 모험, 일반, 의뢰 퀘스트 등으로 구분 된다.


전설, 모험 퀘스트는 게임의 전체적인 시나리오를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이 일렬로 늘어뜨린 상태에서 차례대로 되짚어 가는 방식이다. 시나리오 전체에서 굵직한 이야기들을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NPC와 역사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







일반 퀘스트 역시 그 구성이 범상치 않다. 보통은 특정 몬스터를 몇 마리 사냥하거나 혹은 몬스터를 처치하고 어떠한 물품을 몇 개 구해오라는 내용이 평상적인 구성이다. 패온라인에서도 그런 기본적인 퀘스트들은 있지만 특정 이벤트를 충족해야만 발생하는 돌발 퀘스트나 방화범이 불을 지르려 하니 저지시키거나 물을 길어 불이 붙은 목책에 불을 끈다거나 하는 등 특이한 퀘스트들이 즐비해 있다.


전쟁 퀘스트는 일종의 일일 제한 반복 퀘스트의 개념이다. 일반적인 사냥을 할 때 퀘스트를 함께 진행하면 조금은 지루함을 덜어낼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패온라인에서는 경험치와 게임머니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사냥을 통해 습득할 수 있는 SP(스킬 포인트) 역시 이러한 반복 퀘스트의 수행으로 좀 더 쉽게 획득할 수 있다.


이러한 퀘스트와 함께 설명할 것이 바로 ‘네비게이션’ 시스템.







최근 게임의 트렌드는 퀘스트 NPC, 오브젝트 등을 어렵게 찾아 다니는 게 아니라 게임 내에서 최대한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발맞춰 패온라인 역시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도입해 퀘스트 정보창에서 해당 NPC를 클릭하면 맵에 자동으로 위치 표기가 되고, 퀘스트 정보를 요약해 둔 퀵뷰에서 관련 내용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이동하게 되어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 토쟁에서 혼돈의 전장까지…


토쟁은 쉽게 말해 각 맵의 소유지를 결정하는 전쟁이라 볼 수 있다. 각 맵에는 그 맵을 관할하는 소유지의 개념이 들어가 있으며, 토쟁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는 해당 맵에서 얻을 수 있는 특수 물품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공성전을 상위 일부,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라 보다 많은 플레이어가 참가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함이다. 약 40여명이 참여하게 되며 서바이벌로 진행되어 최종 1인이 남으면 승리한다.


앞서 말한 토쟁이 레벨의 구분이 없는 서바이벌 전투였다면 용호쟁의 경우 동등한 레벨대의 플레이어들이 특정맵에 모여 승부를 겨루는 전쟁이다. 이는 삼국이 동시에 삼각형의 각 꼭지점에서 시작하게 되며 맵의 중앙에서 전쟁을 치루게 되는 형식이다. 승리하게 될 경우 해당 종족 전체에 특정 버프가 주어지게 되며, 개인으로서는 아이템 제작에 유용하게 쓰일 금강목이 주어진다.


혼돈의 전장. 잊혀진 고대 신전에서 벌어지는 말 그대로 정신 없는 혼돈의 전쟁터다. 일반 필드의 몬스터보다 강력한 몬스터들이 출현하여 반드시 진을 이룬 상태로 진입해야 하는 곳이다. 그러나 이 곳의 높은 경험치와 다양한 레어 아이템의 드랍, 그리고 재료들을 위해서라면 삼국의 많은 플레이어들은 이 곳으로 몰려들 수 밖에 없다.


잠깐 힌트를 드렸지만 이 곳은 공동 사냥터이다. 좋은 보상이 따르는 곳에는 반드시 위험이 도사리는 법. 적국 플레이어로부터 등 뒤를 노출당하게 되므로 늘 긴장 속에 사냥을 진행하게 된다. 필자는 이 곳이 아마도 끊임없이 크고 작은 전투가 벌어지는 아수라장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여기에 대규모 국가전으로 진행될 ‘성전’이 있으나 아직 그 베일 속에 감추어져 있다.




★ 극한의 자유도… 정형화된 스킬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는 더 이상 가라


패온라인에는 특이하게 직업이 없다. 다른 MMORPG에서 흔히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파이터, 헌터, 매지션, 힐러 등 어떤 직업을 할지 또는 밸런스상 어떤 직업이 가장 우위에 있는지 따지곤 한다. 그러나 여기선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직업이 없으므로..


그럼 게임을 하기 전 드는 생각이 ‘직업이 다 똑같으면 무슨 재미로 하지?’라는 생각일 것이다. 그러나 이 점을 보충해 줄 스킬 트리가 있다.


예전 디아블로2에서 어떤 스킬을 어떻게 찍을 지 고민했던 시절이 있을 것이다. 여기서 조금 더 발전한 것이 각 직업별로 스킬 트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같은 스킬 트리를 타지만 한정되어 있는 포인트를 가지고 어떻게 스킬 트리를 타느냐에 따라 탱커가 될 수도, 데미지 딜러가 될 수도, 버프형 캐릭터가 될 수도 있다.



▲ < 스킬 트리: 4가지 속성으로 분류된 스킬 목록 창 >



크게 불/물/땅/암흑의 계열이 있는데 각 마스터리는 독특한 특색들을 가지고 있다.


불과 관련된 스킬을 투자하면 공격력이 강해지고 물과 관련한 스킬을 투자하면 명중과 크리가 올라가는 등 스킬 투자에 따라 내 캐릭터의 성향이 결정된다. 다시 말하면 스킬을 찍어야만 관련 스탯이 올라가게 되므로 전투 포인트(LP)를 얻게되면 바로바로 써야만 보다 쉽게 전투를 치를 수 있다.


처음에는 모든 종족 어떤 캐릭터를 막론하고 같은 스킬 트리를 타게 되지만, ‘발현’ 소위 말하는 전직을 2번 거치게 되면서 해당 국가만의 숨겨져 있는 스킬 트리가 공개되고 독특하고 개성있는 캐릭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CBT 1차 에서는 25레벨까지 한정되어 있는 스킬 트리가 공개되지만, 약 5레벨 단위로 새로운 스킬트리가 공개된다 하니 100레벨 까지 어마어마한 스킬 들이 공개될 것으로 보여진다. 종족에 따른 스킬까지 이 엄청난 양의 스킬들 중에서 어떤 스킬을 어떻게 얼마나 찍느냐에 따른 고민과 선택은 플레이어의 몫이다.




★ 다양하고 독특한 기타 시스템들…



대표적인 시스템들을 제외하고서도 패온라인만의 콘텐츠는 셀 수 없이 많다. 기본적인 사냥과 전쟁 이후에도 다른 할 것들을 다양하게 제공하려 하는 개발자의 의도가 엿보인다. 이 중 눈여겨 볼만한 몇 가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 수호령 시스템



▲ < 기본 캐릭터에서 수호령으로 변신하는 모습 >



패온라인의 변신 시스템이다. 시나리오에서 등장하는 전사로 주인공이 기억을 잃어버리기 전 악의 무리들에 맞서 함께 싸웠던 7명의 전사가 있다.


전설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이야기들을 풀어가면 자연스레 그들과 조우하게 되며, 다시 한번 주인공의 편에 서서 싸우게 된다. 그러나 이미 머나먼 옛 일로 현재는 그 형태를 취할 수 없기에 주인공이 잠시 그들의 외형을 빌려 변신을 하게 되면 보다 강력한 전사들의 능력을 발휘하는 형식이다.



▷ 진법 시스템


▲ < 다양한 진법 스킬 >



패온라인에서는 동양 판타지답게 파티를 ‘진’으로 명명하였다. 헌데 이 진에 특이한 게 있다고 한다. 이름하여 진법. 보통 파티의 개념이 여러명의 플레이어가 한 구성을 이루고 몬스터들을 사냥하는 형식이라면 여기서 한 단계 발전했다.


진을 이루게 되고 그 진을 구성하고 있는 플레이어들이 특정 모양이나 대열을 갖춰 필드에 서면 특이한 스킬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강력한 공격형 스킬, 거대 병기 소환, 도트형 스킬 시전 등이 그것이다. 다양한 진법들이 존재한다 하니 게임에서 직접 찾아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학살자 & 현상금 시스템


게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PK와 관련된 부분이다. 학살자는 다른 플레이어를 많이 죽여 아이디가 빨갛게 변하면서 흔히 말하는 살인자가 되는 개념인데, 이 때 그들을 학살자라 부른다.


학살자에도 약 10여 단계가 있어 선량한 플레이어들을 많이 죽이면 죽일수록 그 등급이 높아지게 된다. 학살자의 입장에서 보면 많은 플레이어들을 죽여 등급이 높아지며 더 높은 능력치 상승 혜택을 받게 되고 반대 입장에서 보면 등급이 높은 학살자를 죽이게 될수록 많은 보상이 뒤따르게 된다. 이는 물질적인 부분과 더불어 명예 역시 포함될 것이다.




▲ < 학살자 및 현상범 확인창 >



학살자.. PK로 인한 패널티가 아닌 혜택을 증진시켜 그들이 많이 양상되도록 하지만 현상금 시스템으로 독보적인 그들의 행보는 막겠다는 개발자의 의도. 과연 얼마나 체계적이고 상호 긴밀하게 움직일지 기대된다.




▷ 3개의 장착창 시스템


▲ < 총 3개의 장착에 아이템을 장착 실시간 단축키를 이용하여 변경가능 >



보통 게임에서 사냥용 장비와 전쟁용 장비를 각기 따로 인벤토리에 가지고 다니는 플레이어가 있다. 사냥 도중에 플레이어로부터 PK를 당하게 될 때, 혹은 급작스러운 전쟁에 참여하게 될 때 장비의 특성을 살려 전투를 이롭게 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패온라인은 장착창을 3개나 만들었다. 간단하게 키 하나만 누르면 애초에 장착해 두었던 장비들로의 빠른 통째 변경이 가능하니 각 상황에 맞는 장비를 잘 준비해 두도록 하자. 물론 게임머니가 많이 필요하다.




▷ 고향 시스템


▲ < 각 고향 별 누적된 발전 기금 확인 창 >



모든 플레이어는 캐릭터를 생성할 때 10개의 고향 중 랜덤하게 1곳을 가지고 태어나게 된다.(플레이어가 직접 선택할 수 없어 아쉽다) 해당 고향은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가 사냥을 하면 얻게 되는 게임머니의 일정 %를 축적하며, 일주일에 한번 특정 시간에 게임에 접속되어 있는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공개추첨을 하게 된다. 그럼 해당 고향별 1인으로 총 10인이 선정되어 그간 축적되었던 게임머니를 모두 지급받게 된다. 소위 복불복 시스템.


게다가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평소 게임을 플레이 하는 도중 진을 형성하게 될 때, 진 안에 같은 고향사람이 있으면 ‘고향의 정(이름도 참 동양적이지 않은가;;)’이라는 버프 혜택을 받게 되어 능력치가 상승한다. 아마도 채팅창에는 ‘OO고향 사람 찾습니다’라는 이산가족 찾기 글이 쇄도할 듯 하다.


이외에도 채집, 아이템 제작, 인첸트, 속성 강화, 경찰 시스템 등등 다양한 시스템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기존 게임들에서 볼 수 없었던 동양 판타지 패온라인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시스템들, 자유로운 스킬 트리 등 탄탄한 게임성과 다양한 콘텐츠는 물론 유저들의 눈과 손을 즐겁게 해줄 화려하고 강력한 전투 시스템과 타격감은 패온라인의 진가를 유감없이 드러내주고 있다.


이러한 패온라인을 게이머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오토 방지 시스템부터 서버 분할 시스템까지 안정적인 테스트를 위한 최선의 준비 작업은 마무리되었고 1차 CBT의 막이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