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그래픽, 논타겟팅 방식의 액션 MMORPG로 주목 받고 있는 기대작 ‘테라’가 2차 비공개테스트(CBT)에 앞서 10월 22일 서울 역삼동 메리츠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테라의 2차 CBT의 주요 콘텐츠들을 공개했다.


개발사인 블루홀 스튜디오와 서비스를 담당한 NHN 주최로 진행된 이번 기자간담회는 ‘테라 2차 CBT 프리뷰’라는 주제로, 30일부터 2차 CBT를 시작하는 테라의 변화된 모습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 블루홀 스튜디오의 김낙형 팀장 ]




테라는 지난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의 1차 CBT를 통해 그 첫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테스터당 총 8시간 분량의 콘텐츠로 구성된 1차 테스트는 ‘플레이 버전의 첫 공개’ 라는 의미가 있었지만, 단 200명이라는 극소수 인원의 테스트로 진행되어 테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많은 유저들의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테라 2차 CBT 프리뷰’를 진행한 블루홀 스튜디오의 김낙형 팀장은 1차 CBT를 통해 ‘UI의 개선, 레벨업 및 퀘스트 컨텐츠의 보강, 캐릭터의 움직임, 사냥에 대한 개선점’ 등의 유저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고 밝히며 지난 1차 CBT에 대한 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미 공개된 내용과 같이 테라의 2차 CBT는 총 4일동안 3,000명의 테스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2차 테스트는 다수의 유저를 대상으로 한 게임성 및 콘셉트를 평가한다. 또한 ‘논타게팅 시스템’의 특징을 살린 테라만의 전투의 재미를 확인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1차 CBT에서 8시간 분량의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는데 반해, 이번 2차 CBT에서는 20시간 이상의 콘텐츠를 준비된다. 총 3개의 대륙이 등장하고, 8개의 사냥터에서 다양한 몬스터들과의 전투를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1차 CBT에서 각 종족 별로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의 제한이 있었는데 반해 2차 CBT에서는 각 종족별로 다양한 직업들을 선택해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1차 CBT의 유저 피드백을 통해 많은 부분을 크게 개선했다고 밝히고 있다.



[ 이번에는 엘프를 제외한 모든 종족이 8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






[ 테라의 전체 맵, 붉은 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2차 CBT에서 공개되는 지역 ]




2차 CBT에서는 몬스터의 HP가 표시되며, 공격을 하거나 피해를 받을 때의 대미지가 표시되어 좀 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변화되었다. 또한 원거리 캐릭터는 화면 중앙의 ‘크로스헤어’ 아래쪽으로 몬스터와의 사정거리를 표시하고 있다.






아이템 및 인벤토리의 툴팁도 1차 CBT에 비해 더 보기 좋게 개선되었으며, 오버레이 맵에 퀘스트 몬스터 위치를 표시하는 편의 기능도 추가되었다. 단순히 전체 채팅만 가능하던 채팅창의 옵션도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 퀘스트를 받으면 해당 몬스터의 위치가 맵에 직관적으로 표시된다 ]



게임을 시작하면 처음 만날 수 있는 지역인 ‘여명의 정원’의 퀘스트가 보강되었으며 다양한 몬스터가 추가되었다. 레벨업 속도를 조정하여 캐릭터가 성장하는 느낌을 강화했다는 것도 2차 CBT의 특징이다.


캐릭터 생성시 커스터마이징에서도 선택의 폭이 약 3배 가량 증가했다. 또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화할 예정으로 OBT 시점이 되면 훨씬 더 많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강화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오픈베타 때에는 훨씬 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




[ 언리얼3 엔진을 사용한 매우 사실적인 그래픽, 특히 하늘의 그래픽에는 많은 신경을 썼다고.. ]




김낙형 팀장은 2차 CBT 이후의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주목할만한 부분은 ‘점프’로 논타게팅 액션 게임에서의 점프는 일반적인 MMORPG의 점프와는 전혀 다른 효과들을 보여줄 것이라며, 머지 않은 시간안에 테라만의 점프를 이용한 새로운 액션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필요 컴퓨터 사양에 대한 질문에 테라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시기에는 평균치의 컴퓨터 사양으로도 매우 쾌적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기사에 포함된 스크린샷들은 행사장 프로젝터 화면으로 화질의 저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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