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4주차 인벤 온라인게임 전체 순위
▶ 콜오브카오스 순위 진입, 그러나..
지난 8월 26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콜오브카오스가 순위권에 진입했다.
콜오브카오스는 엔플루토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성인 MMORPG로, 과거 리니지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게임성과 조작감을 어필하며 여름방학 막바지에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한 신작이다. 신작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에 힘 입어 콜오브카오스의 출발 성적은 꽤나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서비스를 하고 있는 엔플루토는 8월 31일 공개서비스 시작 후, 만 하루만에 동시접속자 1만 5천명을 넘었으며, 접속자 폭주로 신규 서버를 증설하는 등, 첫 주말동안 최대 동시 접속자 2만 7천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로 콜오브카오스를 즐겨본 유저들은 외부에 보여지는 성적표와는 달리, 초반 운영 모습에 낙제점을 주고 싶다고 혹평하고 있다. 유저들은 게임 거래창 버그, 창고 아이템 증발 버그 등 게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버그들이 아직까지도 발생하고 있으며, 초반 홍보를 위한 이벤트가 게임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퍼주기식 이벤트'로 며칠만에 컨텐츠를 바닥내는 말도 안되는 운영을 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공식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는 '버그들 때문에 기존 서버에서는 도저히 못하겠다며, 31일 열리는 7번째 신규 서버에서 마지막으로 다시 해보겠다'는 글도 보인다.
R2 이후로 또하나의 리니지식 3D MMORPG를 표방하고 나선 콜오브카오스.
자신있게 OBT를 시작했지만 1주일이 지난 지금, 그렇게 순조로운 출발이라고 말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앞으로 콜오브카오스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 ▲ 콜오브카오스 공식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는 버그에 대한 글이 끊이지 않는데.. ]
▶ 여름방학 시즌 종료, 게임업계 다시 비수기로?
가장 많은 신작들이 쏟아졌던 2009년 여름방학 시즌이 종료되었다. 이번 주부터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대학교까지 본격적으로 새로운 학기를 시작한다.
지난 여름방학 시즌을 돌아보면 참 많은 신작 게임들이 선보였지만 소위 '대박'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인기작은 찾아보기 어렵다. 'C9', '에어라이더', '심선', '천존협객전', '무림외전', '콜오브카오스'가 올해 출시된 신작들 중 현재 게임순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신작들이다. 이중 최근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해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는 'C9'만이 TOP10에 진입한 신작이며, 현재 에어라이더를 비롯한 다른 신작들은 2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방학 시즌은 게임 업계의 '성수기'라고 말하고 있다. 그만큼 많은 게임들이 선보이고, 신작들이 기존 인기 게임들의 자리를 노리는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신작이 선보였던 이번 2009년 여름방학 시즌이지만, 정작 올초부터 '대작', '기대작'이라는 칭호를 받던 게임들 중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한 게임은 없다시피하다. 무엇인가 2% 부족한 여름 방학 시즌이랄까. 본격적인 신작들의 치열한 순위 다툼은 조금 더 미뤄야 할 것 같다.
이번 주에는 오는 3일 에버플래닛, 드래곤네스트, 비바파이터가 CBT를 진행하며, 다음 주 9일에는 카르카스 온라인의 OBT가 예정되어 있다. 여름 방학 시즌은 끝났지만 여전히 신작들은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니 아쉬운 한숨은 잠시 미뤄두고 좀 더 기다려보도록 하자.
[ ▲ 9월 4일 하루, 깜짝 CBT를 진행하는 드래곤네스트 ]
[ ▲ 200명이라는 극소수 인원의 CBT를 진행했던 테라는 언제쯤 OBT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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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벤 온라인 게임 순위는 유명 포탈사이트의 게임 검색 순위와 PC방 게임이용시간, 인벤 유저 반응도를 합산하여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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