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벤에서는 매주 월요일 지난 한 주간의 게임 순위를 집계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 9월 3주차 인벤 온라인게임 전체 순위





▶ 반짝효과로 끝나고 있는 신작들, 롱런은 언제쯤?!


2009년은 폭발적인 기세로 떠올랐다가 가라앉은 게임이 가장 많았던 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신작들이 소개됐었지만 이미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게임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9월 3주 상위 20위권 내의 게임들을 살펴보면 C9을 제외하곤 2009년 신작을 찾아볼 수 없다. C9 마저도 지난 주부터 순위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번 주에도 한 계단 하락해 8위를 기록했다.


C9은 지난 18일 신규 대륙 ‘렉코 산맥’ 초반 스테이지 3곳을 오픈했으며, 추가로 4개 스테이지를 곧 공개할 예정이라 밝힌바 있다. 업데이트와 함께 이벤트까지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그 효과가 미미한 편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다시 한번 상위권을 두드릴 수 있을지, 아니면 이전까지의 신작들처럼 점차 열기가 사그라들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 ▲ 새로운 업데이트를 맞은 C9, 아직은 그 효과가 미미한데.. ]




2009년 가장 많은 라인업을 선보였던 넥슨의 경우 에어라이더, 허스키익스프레스 등의 최근 공개작 마저 인기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마비노기영웅전, 드래곤네스트 등의 굵직한 작품들이 언제 발표되고, 어떤 결과를 내느냐에 따라 2009년 넥슨의 신작 성적표 명암이 갈릴 것으로 예측된다.


8월말로 예정되었던 마비노기영웅전의 오픈이 늦어지는 이유 또한 그 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마지막 조율 과정이 길어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현재까지 넥슨은 마비노기영웅전의 정확한 오픈 시기를 발표하지 않았으며, 10월에 오픈 일정을 발표할 계획이라 말하고 있다.




[ ▲ 기약 없는 마비노기영웅전, 넥슨 신작의 부진은 언제까지 이어지나 ]




엔플루토의 신작 콜오브카오스 또한 이번 주에 상승세를 마감했다. 그동안 적지 않은 논란을 일으켰던 게임 철학, 운영 상황 등이 신작 효과가 어느정도 마무리된 지금부터 어떤 결과로 드러날지 지켜보도록 하자.



[ ▲ 상승세를 멈춘 콜오브카오스 ]




많은 신작게임들의 순위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첫 테스트를 마친 드래곤볼 온라인이 6계단을 상승해 44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원작의 인기를 토대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드래곤볼 온라인의 첫 테스트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 테스트였음에도 불구하고 버그를 찾기 힘들 정도의 완성도와 시나리오도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 유저들의 평가. 그러나 최근 게임 답지 않게 게임 엔진에서 오는 낮은 퀄리티는 재미를 반감시킨다고 지적당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신작들이 주춤한 상황에서 등장한 드래곤볼 온라인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지켜보도록 하자.



[ ▲ 신작들이 주춤한 상황, 드래곤볼 온라인은 어떤 결과를 보여줄까? ]





▶ 9월 4주차, 주목할만한 신작들의 테스트가 시작된다.


22일(화), 넥슨의 신작 드래곤네스트의 2차 CBT가 시작된다. 열흘간 진행되는 이번 CBT에서는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컨텐츠와 주제들을 소개하고 있다. C9, 마비노기영웅전과 비교되며 오히려 더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는 드래곤네스트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해보자.




[ ▲ 두배 이상 늘어난 던전, PVP 모드의 등장. 드래곤네스트 2차 CBT는 22~1일 ]





23(수), 올해 초부터 한국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워해머 온라인의 첫 테스트가 시작된다. 이번 테스트는 소규모 유저를 대상으로 일부 게임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테스트하는 ‘포커스 그룹 테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많은 유저가 참여하는 테스트는 아니지만 원작의 단순 번역 이상의 현지화 정책을 표방하고 있는 워해머 온라인의 첫 모습이 공개되는 만큼 이번 테스트에 대한 관심도는 적지 않은 편이다.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해 보자.



[ ▲ 드디어 공개되는 워해머 온라인, 단순 한글화 이상의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




이 밖에도 21일(월) 중국 샨다게임즈가 개발한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웹게임 '종횡천하'가 첫 모습을 드러내며, 이온소프트가 개발한 비행+슈팅+전략 게임인 프리프의 차기작 '애어매치'도 첫 테스트를 시작한다.



[ ▲ 샨다가 개발한 중국 웹게임 종횡천하 ]





24일(목)에는 엔젤러브가 프리OBT를, 워크라이가 2차 CBT를 시작하며, 천도온라인의 리뉴얼 버전인 천도: 피의 관문이 첫 모습을 드러낸다. 또한 코에이가 개발한 '삼국지 온라인'이 첫 테스트를 실시한다. 엔트리브소프트가 퍼블리싱하는 삼국지 온라인은 PC패키지 게임으로 널리 알려진 삼국지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초로 개발한 온라인게임으로, 플레이어가 삼국지의 세계를 살아가는 한 명의 장수로써 모험, 생산, 오픈배틀을 채용한 전투를 온라인 상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정통 MMORPG이다.




[ ▲ 삼국지 MMORPG? 코에이가 개발한 삼국지 온라인의 첫 테스트가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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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벤 온라인 게임 순위는 유명 포탈사이트의 게임 검색 순위와 PC방 게임이용시간, 인벤 유저 반응도를 합산하여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