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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3주차 인벤 온라인게임 전체 순위




▶ 또 하나의 KRPG '카로스 온라인', CC의 전철을 밞을까?


콜오브카오스 이후로 또 하나의 정통 RPG '카로스 온라인'이 지난 12일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예상했던 그대로, 역시나 폭발적인 반응(?)이 뒤따랐다. 마치 3개월전 '콜오브카오스'가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했을 때처럼..



[ ▲ 전형적인 정통RPG 카로스 온라인 ]




'카로스 온라인'은 '정통RPG' 혹은 'KRPG' 장르로 불리는 'R2', '콜오브카오스'의 뒤를 있는 전형적인 리니지풍의 게임이다. 다른 KRPG 게임들이 그런 것 처럼 '카로스 온라인'도 주로 사냥을 통해 레벨업을 하고, 캐릭터 능력치 대비 장비 아이템 비중이 높고, 게임 머니만 많다면 좋은 장비를 쉽게 구입해 강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시대가 어느 때인데 이런 게임이 나오냐며 저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오히려 이런 스타일의 게임을 반기는 유저들도 적지 않다. 최근에 등장하는 게임들이 복잡해지고 배우고 익혀야 하는 내용들이 많아지다보니, 오히려 아무 생각하지 않고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도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셈.


카로스 온라인을 서비스하는 KTH 올스타는 오픈베타 테스트 첫날 동접 3만을 기록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어쨌거나 초반 유저 몰이는 성공적이라 할 수 있겠다. 문제는 실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반응.


오픈베타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버그가 난무하고 있으며, 타격감, 사운드, 조작감 모두 기대 이하라는 혹평을 받기도 한다. 카로스 온라인의 초기 오픈 서버에는 경험치 설정 오류로 단 3일만에 만레벨(44레벨) 유저들이 쏟아졌고, 이후 급하게 수정 패치를 했다.


인벤 '백야가랑' 유저는 '기존 서버는 걸치기 버그에 경험치 패널티 생기기 전에 레벨업한 인간들 때문에 이제는 게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하며 '참 할말이 없게 만드는 운영이다. 콜오브카오스가 생각난다.'고 꼬집어 말하기도 했다.




[ ▲ CBT부터 이어지던 걸치기 버그는 아직도 수정되지 않은 것인가? ]




서비스를 시작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의 카로스 온라인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과연 카로스 온라인도 콜오브카오스의 전철을 밞아 몇 주간 반짝하고 순위 밖으로 사라져갈지, 초반의 실수를 만회하며 정상 궤도로 올라설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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