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벤에서는 매주 월요일 지난 한 주간의 게임 순위를 집계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 7월 1주차 인벤 온라인게임 전체 순위





■ 여름방학 시즌의 시작?! OBT 신작들 순위권 진입

아직 상위 20위권 게임들은 여전히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리고 2009년 여름방학을 겨냥한 신작 게임들이 하나 둘 순위권에 입성하기 시작했다.


천존협객전, 메이프마스터즈, 심선이 동시에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냈고, 지난 주 입성한 어나더데이, 트리니티 온라인은 파죽지세로 순위를 올려가고 있다.


지난 6월 23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천족협객전'은 중국소설인 '촉산검협전'을 모티브로 제작된 무협MMORPG로 아미파, 불문파, 청성파, 백화파, 신가파의 5대 정파가 마황, 그리고 사파와 펼치는 대결을 그리고 있다.


최근들어 다양한 중국 게임들이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는데, 천존협객전 또한 중국에서 개발된 게임이다. 공개서비스와 함께 신서버를 오픈하는 등 현재까지의 상황은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다소 낮은 수준의 그래픽 퀄리티, 여타 중국 MMORPG와 대동소이한 시스템 등 천존협객전만의 장점이 불명확하다는 단점도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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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협MMORPG가 성공한 사례는 흔치 않다. 천존협객전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




지난 6월 18일부터 OBT를 시작한 '메이프 마스터즈'가 처음으로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냈다.

4년 전 돌연 서비스를 연기한 메이팡이 '메이프 마스터즈'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등장했다. 이니엄이 개발하고 IMI가 퍼블리싱하는 메이프마스터즈는 '메이프'라는 펫 육성 시스템이 특화된 MMORPG이다. 독특한 시스템과 신작이라는 시기적인 장점으로 높은 검색 순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미 4년 전에 제작된 게임이기 때문에 그래픽, 인터페이스 등의 근본적인 시스템들이 가지는 한계가 명확하다는 단점도 지적되고 있다.


☞『 [인터뷰] 4년간의 기다림끝에 부활했다. 메이프 마스터즈! 』 바로가기 [클릭!!]



[ ▲ 독특한 펫 육성 시스템, 4년전 게임이라는 벽을 넘어설 수 있을까? ]




지난 7월 2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심선'도 순위권에 입성했다.

중국의 WOW, 애니메이션 RPG로 불리는 심선은 독특한 캐릭터들과 펫, 다양한 컨텐츠, 유저 편의 지향적인 시스템들로 CBT에서부터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아왔던 MMORPG이다. 천존협객전과 마찬가지로 심선 또한 중국에서 개발된 게임으로 CJ인터넷이 한국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다. 심선은 한국에서 20만명이 넘는 회원수를 기록하는 등 초반 인기는 기대이상이라 할 수 있다. 과련 중국게임에 대한 좋지 않은 선입관을 깨고 인기게임으로 올라설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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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특한 캐릭터, 다양한 캐릭터와 펫들.. 중국게임의 선입관을 깨줄 수 있을까? ]




지난 주 처음으로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낸 SF FPS 게임 어나더데이와 3D 던전앤파이터를 표방하는 트리니티 온라인의 순위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어나더데이는 지난 주 43위에서 8계단을 뛰어올라 35위를 차지했으며, 트리니티 온라인은 무려 22계단을 상승, 27위까지 올라섰다.


두 게임 모두 그야말로 수직 상승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수많은 FPS 신작게임들이 초반에만 반짝하며 사그라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어나더데이의 현재 성적이 좋다고 낙관하긴 힘든 상황이다. 또한 던전앤파이터를 표방했던 게임들이 대부분 실패했던 것을 고려하면 트리니티 온라인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이다. FPS 게임, 액션 게임의 새로운 성공사례로 남을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 ▲ 무려 22계단을 상승한 트리니티 온라인. 다음 주 성적은 과연? ]






■ 한 발 앞서 오픈한 신작들, 벌써부터 성적은 떨어지고..


2009년 여름방학 시즌에 앞서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던 신작들이 여름방학 시즌도 되기 전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번 주 가장 큰폭으로 순위가 하락한 게임은 배틀로한. 지난 주 34위에서 무려 13계단 하락해 47위를 기록했다. 기존 로한을 RVR 게임으로 변화시키고 부분유료 게임으로 오픈한 배틀로한의 인기는 채 한 달을 유지하지 못했다. 초반 부분유료화로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갈 수록 실유저 수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이다.


4월말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MMORPG 조디악 온라인, 학원액션물 게임인 메르메르 온라인 또한 초반 인기를 유지하지 못하고 30위권에서 계속해서 추락, 현재는 40위 밑으로 순위가 떨어졌다.


더군다나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공개서비스를 기다리고 있는 굵직굵직한 대작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현재 상황. 조금 일찍 서비스를 시작했던 신작들의 하락세는 더욱더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중,고등학교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 말에서 8월까지 신작들의 치열한 인기 다툼은 혼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 ▲ 여름방학 시즌이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지난 주 무려 13계단 하락한 배틀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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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벤 온라인 게임 순위는 유명 포탈사이트의 게임 검색 순위와 PC방 게임이용시간, 인벤 유저 반응도를 합산하여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