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주차 인벤 온라인게임 전체 순위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고 있지만 아직도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게임들의 인기는 식을줄 모르고 있다.
아이온,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피파온라인, 메이플스토리,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리니지 1,2 등등, 벌써 몇 개월째 인기게임 최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는 게임들이다. 수많은 신작들이 줄줄이 선보이고 있지만 이들을 끌어내리고 상위권에 올라선 게임은 아직까지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신작 게임들이 출시되자마자 20위권까지 힘차게 올라섰다가 몇 주만에 힘 없이 추락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모습을 많이 봐왔다. 2009년 여름시즌을 맞아 수많은 게임들이 계속해서 소개되고 있지만, 기존 게임들이 기득권(?)을 놓치 않고 있는 상황은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2009년 여름 신작들이 별볼일 없다는 평가를 하기는 아직 이르다. 아직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하지도 않은 신작 게임들은 넘쳐나고 공개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과연 올 여름 출시되는 신작들 중 10위권 안까지 파고들어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게임이 무엇이 될지 예상을 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 올 여름 게임들이 별로라고? 섯부르게 판단하지 말자. 아직 기대작은 넘치게 남아있다. ]
■ 이제는 낯설지 않은 중국발 게임들
혼전이 계속되고 있는 게임순위에서 언제부턴가 중국발 게임들이 순위권에 상당수 포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완미세계를 시작으로 한국에 입성하기 시작한 중국발 게임들은 어느덧 한국시장에서도 그 위치를 다져가고 있는 중이다.
현재 순위권에는 심선, 천존협객전, 무림외전, 완미세계가 중국발 게임들이다. 이들이 하나같이 MMORPG라는 것도 주목할만 하다. 중국 MMORPG의 가장 큰 특징은 편의성과 캐시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자동 길 찾기', '퀘스트 네비게이션' 등 중국 MMORPG의 유저편의성은 놀라운 수준이다. 자칫 게임성을 떨어뜨리는 양날의 검이 될 우려도 있지만, 이제는 오히려 한국 MMORPG에서도 일부 시스템을 받아드리기도 하는 등 점차 일반화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치밀하게 구성된 캐시시스템 또한 중국 MMORPG를 대표하는 특징이다. 한국에서 MMORPG는 월정액이 기본이었지만 최근 많은 MMORPG들이 부분유료화 전환 후 캐시아이템을 판매하는 사례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한국에서 서비스 중인 중국 MMORPG들 또한 부분유료화 게임으로 다양한 캐시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되었던 무림외전의 '자동사냥 캐시아이템' 역시 정상적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중국 게임들의 한국 입성은 앞으로도 계속 될 전망이다. 완미세계, 무림외전의 개발사 '완미시공'이 개발한 '적벽'이 KTH올스타를 통해 한국에서 선보일 예정이고, 또하나의 '완미시공' 게임인 '주선 온라인'도 올해 내 CJ인터넷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올여름 중국 게임들이 한국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내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 삼국지를 배경으로 하는 MMORPG 적벽 ]
[ 또 하나의 완미시공 MMORPG, 주선 온라인 ]
이번 주 순위에서는 7월 2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심선'이 무려 21계단을 뛰어오르며 29위를 차지했고, 천존협객전도 16계단을 상승하며 32위를 차지했다. 무림외전은 지난주보다 7계단 하락한 3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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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벤 온라인 게임 순위는 유명 포탈사이트의 게임 검색 순위와 PC방 게임이용시간, 인벤 유저 반응도를 합산하여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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